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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파닉스?' 고민 끝에 시작한 36개월 솔직후기(3주 사용후 달라진 점)

    아꿍맘s237개월 여아
    2일 전

    36개월이 되면서 파닉스를 시작해도 될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사실 저는 '몇 살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은 잘 안 하는 편이에요. 유치원 교사로 아이들을 오래 만나면서도 느꼈고, 엄마가 된 지금은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게 됐거든요. 같은 나이라도 관심도 다르고, 준비되는 시기도 다르고, 배우는 속도도 모두 다르니까요. 아꿍이는 원래 알파벳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예요. 대문자, 소문자를 연결하기도 하고, 익숙한 알파벳을 보면 그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글자 자체에 관심이 정말 많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이제 파닉스를 해야지!'라기보다, 이미 알고 있는 알파벳에 소리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더 컸어요. 그러던 중 아기곰책육아 곰평단으로 슈퍼 매직 파닉스를 만나게 됐고, 부담 없이 놀이처럼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공부' 같은 느낌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QR만 찍으면 노래랑 읽기 영상이 바로 나오고, Lesson Guide도 있어서 영어를 전공하지 않은 저도 어렵지 않게 아이와 함께할 수 있었어요. "이 페이지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해 주면 되는구나." 가이드가 있으니까 엄마도 훨씬 부담이 적더라고요. 또 단순히 쓰기만 하는 워크북이 아니라 노래도 듣고, 스티커도 붙이고, 숨은그림도 찾고, 선을 따라 그려 보기도 하면서 아이 입장에서는 공부보다 놀이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교재보다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어요.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아꿍이가 먼저 "영어 해요!" 하면서 책장에서 교재를 꺼내오는 거예요. QR 영상도 틀어 달라고 하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알파벳을 보다가 "엄마, X는 크스 소리가 나요" 하고 먼저 말하기도 하고요. 외출 준비를 하던 날에도 혼자 교재를 꺼내 숨은그림찾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해야 하는 공부'가 아니라 '하고 싶은 놀이'가 됐구나. 싶더라고요.😊 물론 이 반응이 모든 아이에게 똑같이 나타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꿍이는 원래 문자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고, 그 부분도 분명 영향을 줬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ㅇ살이면 해야 한다.' '파닉스는 빨리 시작해야 한다.' 이런 말에는 선뜻 공감하지 못해요. 저는 여전히 '몇 살부터?'보다 '우리 아이가 준비됐을까?' 이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마다 적기는 다르고, 관심도 다르고, 표현하는 속도도 모두 다르니까요. 엄마는 아이를 끌고 가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 옆에서 함께 걸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집은 지금도 영어를 공부로 가르치기보다, 재미있는 놀이처럼 만나고 있는 중이에요.💚 엄마표 영어를 시작해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첫 파닉스를 시작해 보기 좋은 교재였어요. 📌 아기곰책육아 곰평단을 통해 교재를 제공받아 36개월 아이와 직접 사용해 본 뒤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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